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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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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 스마트 로봇 ‘알봇’ 일본 진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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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박정규 RP 대표(오른쪽)와 이나바 오웰 상무가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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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로봇기업 RP가 일본 오웰 사와 R-BOT(알봇)의 일본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0일 일본 오웰 도쿄지사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RP 박정규 대표와 우광호 이사, 오웰 이나바 상무, 조에릭 이사, 가네코 사업기획부장, 마루야마 R&D센터 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RP가 개발한 ‘R-BOT’의 일본 진출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RP이 개발한 R-BOT은 노면표시 공사 도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소중한 인명을 보호하고, 수작업 대비 75% 작업시간 단축, 균일한 도장 두께 및 우수한 빛 반사율 등 고품질 노면표시 기술력을 보유한 무인 자동화 도로노면표시 로봇이다. R-BOT은 지난해 11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협업으로 고속도로 노면표시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100%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도로노면표시 공사를 안전하고 정확한 로봇 출현에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증폭되면서, RP는 올해 2월 두 차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오웰은 일본 증권시장에 상장사로, 일본 자동차와 조선업계에 페인트를 제조·공급하는 80년 전통의 페인트 전문업체이다. 올해 2월 오웰 사 관계자들이 RP연구소를 직접 방문, 일본어 노면표시 작업을 수행하는 R-BOT의 기술력을 확인했다. 이후 여러 차례 교류하면서 일본 전역에 R-BOT을 도입해 노면표시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RP는 이번 MOU가 R-BOT의 해외시장 진출의 첫걸음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전 세계에 친환경·고품질의 도로 환경 개선으로 소중한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다짐이다.

박정규 RP 대표는 “RP가 추구하는 기술의 가치를 오웰 측이 인정해 주고 R-BOT의 일본 사업 진출 기반을 구축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양 사의 협력을 기반으로 소중한 생명과 환경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 증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웰 이나바 상무도 “R-BOT은 안전한 차선 노면 문자 공사는 물론, 오웰에서 추진하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하는 도로노면표시 고도화 사업 진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며, “R-BOT을 개발한 RP와 무한한 협력 기반을 이루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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