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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타이태닉 잠수정' 잔해 발견했다…"탑승 5명 모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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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태닉 관광에 나섰다가 실종된 잠수정 탑승자 5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침몰 지점 인근에서 잠수정 잔해를 발견하고, 폭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의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다고 미 해안경비대가 밝혔습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타이태닉호 침몰 지점 인근인 해저 490m에서 잠수정의 선미 덮개 등 잔해를 발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경비대는 잠수정 내부 폭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존 마우거/미 해안경비대 해군 소장 : 통합사령부 내 전문가들과 협의한 결과, 잔해는 (잠수정) 압력실의 치명적인 손실과 일치합니다.]

잠수정에는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과 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 아들 술레만을 포함해 모두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잠수정 운영업체 오션게이트도 성명을 통해 타이탄 탑승자 5명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잠수정은 지난 18일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약 600㎞ 떨어진 해저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 잔해를 보러 심해에 갔다가 실종됐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다국적 수색팀은 수중 소음이 탐지된 해역을 중심으로 막바지 수색 작업을 벌여왔는데, 수색 닷새 만인 어제(22일)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김혜영 기자 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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