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하루 새 6.5% 급등…3만 달러 다시 넘어설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비트코인, 하루 새 6.5% 급등…3만 달러 다시 넘어설까

대표 암호화폐(가상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서 3만 달러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3일 오전 6시 9분(한국시간) 기준으로 2만9978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6.49% 오른 수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9.38%나 상승했다.

여기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한 곳인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 상장 신청을 한 게 영향을 미쳤다. 그간 여러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시장에선 블랙록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조직, ‘가상자산으로 손실 보상’ 26억원 가로챘다

주식 리딩방(개인 대상 종목추천 채팅방) 피해자들에게 손실금을 보상해주겠다며 접근해 26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이 검거됐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30대 총책 A씨와 팀장 등 조직간부, 콜센터 상담원 등 14명을 검거,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2일 구속된 피의자 7명에 대해 같은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A씨 등은 지난 5월부터 한달여 동안 B투자그룹 주식투자 자문업체(리딩방)가 추천하는 종목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사람들에게 투자 손실금을 가상자산으로 보상해주겠다며 접근한 뒤 공동인증서 비밀번호를 받아내 대출 신청하는 방법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게시물이 디지털 자산으로, '디시 NFT' 등장

디시인사이드가 사용자 작성한 게시물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하고, 이용자 간 거래할 수 있는 '디시 NFT'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디시인사이드는 하루 등록 게시물이 100만개에 달하는 국내 커뮤니티다. 이용자는 자신의 게시물을 NFT로 발행해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 수 있다. 이를 판매하거나 다른 이용자의 게시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발행 블록체인은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작성 게시물에서 'NFT 발행하기'를 실행하고, 클립(Klip) 지갑과 연결하면 바로 발행가능하다. 거래 시 암호화폐 클레이(KLAY)를 사용한다. 거래가 성립되면 NFT 소유권은 구매자에게 이전된다.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는 "그동안 이용자가 좋은 게시물을 작성한 경우에도 이를 자산화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며 "NFT 기능을 통해 이용자 스스로 이를 자산화하고 수익화할 수 있게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디시인사이드는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로 참여자 모두에게 클레이를 지급하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링 게임즈 '스텔라 판타지', 인도네시아 KOREA360 참가

링 게임즈가 자사의 웹 3.0 캐릭터 수집 게임 '스텔라 판타지'로 인도네시아 한류 종합 상설 홍보관 'KOREA 36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24일까지 열리는 'ANNYEONG KOREA: SPECIAL OFFER!' 행사에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 코스프레 이벤트, 경품 증정 등 본격적인 로컬 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여름 출시 예정인 새로운 NFT 캐릭터 일러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현지 행사장 내 마련된 빌드 체험 부스에서는 게임 속 모든 캐릭터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한정판 캐릭터 교환 카드를 받을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23일 오후 7시에는 인도네시아의 유명 스트리머가 직접 부스를 방문해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윤주호 링 게임즈 대표는 "인도네시아 게이머와 한류 팬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스텔라 판타지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한국 웹 3.0 게임의 첫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