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답동성당 야간 전경 |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국가 지정 문화재인 인천 답동성당 일대가 시민광장과 쉼터를 갖춘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천시 중구는 21일 오후 중구 답동성당 상부 광장에서 '답동성당 관광자원화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구는 2021년 2월부터 310억원을 들여 답동성당을 가리던 가톨릭회관을 철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여정을 표현한 청동 조형물, 녹지, 쉼터를 갖춘 시민 광장을 조성했다.
또 지하 4층 규모의 211면짜리 주차장도 함께 만들어 관광객과 신도들이 쓸 수 있도록 했다.
지하에는 주요 관광 명소인 신포지하상가와 신포국제시장으로 갈 수 있는 연결 통로도 설치됐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답동성당이 개항기 역사와 종교 문화를 골고루 체험할 수 있는 탐방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897년 지어진 인천 답동성당은 한국전쟁을 거치며 성당 건물이 훼손됐다가 다시 복원됐고 1981년 문화재청이 사적으로 지정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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