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수사와 공소유지를 맡아온 허익범 특별검사. 2021.7.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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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한 허익범 전 특검(64)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자문에 나선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허 전 특검을 수사자문단 단장으로 내정했다. 첫 단장이었던 박윤해 전 대구지검장에 이어 두 번째다.
공수처 수사자문단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사건 수사의 적정성·적법성, 강제수사의 필요성·방식 등을 논의하는 기구로 1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허 전 특검은 다음 주 초 열리는 자문단 회의에서 정식 위촉된다.
허 전 특검은 2018년 6월 댓글 조작 사건 특검으로 임명돼 '드루킹' 김동원씨 징역 3년,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징역 2년 등 주요 관련자들의 최종 유죄판결을 받아냈다.
공수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해 공정한 심의를 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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