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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밤사이 급등…2만8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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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비트코인 밤사이 급등…2만8000달러 돌파

비트코인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 등의 영향으로 급등했다.

21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2만813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 약 5.18% 오른 가격이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2.20%가량 높은 1778달러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전날인 20일 2만6000달러 후반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자정 이후 오름세를 타면서 2만8000달러 고지를 밟았다.

시장에서는 블랙록이 지난 15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 상장을 신청한 게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보고서를 통해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신청은 회사의 규모, 위상, 명성 등으로 승인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한다. 이번 결정을 가볍게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블랙록은 규제 당국, 정부와 협력하는 데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IMF 총재 “국가 간 거래 가능한 CDBC 플랫폼 개발 中”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DBC)는 개별 국가 차원의 제안이 돼서는 안 된다”며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한 거래를 위해 국가들을 연결하는 시스템, 즉 상호운용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열린 아프리카 중앙은행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IMF가 국가 간 거래가 가능한 CDBC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히며 이처럼 말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글로벌 상호운용성을 허용하는 공동 규제체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진공상태가 초래되고, 가상자산이 그 진공을 채울 것이라는 게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생각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미 전 세계 114개 중앙은행이 CDBC 연구사업을 진행 중이고 이 중 약 10개 은행은 이미 결승선을 통과했다”며 “국내용으로만 개발된다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 플라스틱 재활용에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

SK지오센트릭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이력 플랫폼을 도입했다.

SK지오센트릭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해 고객이 안심하고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이력 플랫폼은 폐플라스틱 수거와 재활용, 최종 제품 생산 등의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 관리한다.

중간 생산자와 소비자는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원료가 된 폐플라스틱의 종류와 출처, 새 제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 활용된 소재 각각의 비율 등이 이력 정보에 모두 포함된다. 이력 정보는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증명돼 진위를 확인하고, 이를 소재 구매자 등 이해관계자들과 이메일로 공유할 수 있다.
위메이드 2년 연속 코리아블록체인위크 타이틀 스폰서 참가

위메이드가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KBW 2023)’에 2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KBW 2023은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이벤트로 9월 4일 개막한다. 5일과 6일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메인 콘퍼런스 ‘임팩트(IMPACT)’가 개최되고, 국내외 유명 블록체인 기업들의 전시 부스가 마련된다. 7일부터 10일까지는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와 과천 서울랜드 등에서 부대행사가 열린다.

위메이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위믹스3.0 메인넷을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소개할 계획이다. 메인 콘퍼런스와 전시 부스,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영상 광고 등을 준비 중이다. 장현국 대표는 메인 콘퍼런스에서 키노트 발표자로 나선다. 발표 시간과 장소, 주제 등 세부 내용은 추후 KBW 2023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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