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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D리포트] 우도 땅콩 명맥 사라지나…"싹만 나면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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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우도의 대표 특산물 땅콩.

한창 자라야 할 시기인데도 트랙터로 땅콩밭을 갈아 엎고 있습니다.

심은 지 10일도 채 되지 않아 모조리 시들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예년 같으면 이미 꽃이 펴야 하지만 올해는 생육 문제로 파종만 거듭하면서 수확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30년 넘게 우도에서 땅콩 농사를 지어온 윤석송 씨.

올 들어 벌써 세 번째 밭을 갈아엎고 파종을 다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