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주 서귀포시 해안에서 죽은 상어가 발견됐습니다.
그것도 사람을 공격하는 무태상어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1일 제주 서귀포시의 한 해안가 갯바위에서 발견된 상어입니다.
신고받은 해경이 확인해 봤더니 길이 약 1m 26cm에 둘레 약 52cm의 무태상어로 파악됐습니다.
무태상어는 최대 3미터까지 자라며 우리나라 전 해안에 분포하는데,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포악한 종입니다.
해외에서는 사람이 먼저 도발하지 않았는데도, 공격받은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최윤/군산대 해양생명응용과학부 교수 : (상어는) 방패비늘이라 손이 스치면 살갗이 다 벗겨지고 공격성이 없는 상어라도 공격적으로 돌변할 수가 있어요. 바닷가에서 상어 종류 보면 건드리지 말고 바깥으로 나가는 게 좋아요.]
지난 2013년 마라도에서는 무태상어가 떼로 나타나 어민들의 어획을 망치기도 했고, 2019년 7월에는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나타나 일대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상어의 90%는 따뜻한 물에 사는데 한반도의 바닷물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우리 해역의 상어는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복형,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평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주 서귀포시 해안에서 죽은 상어가 발견됐습니다.
그것도 사람을 공격하는 무태상어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1일 제주 서귀포시의 한 해안가 갯바위에서 발견된 상어입니다.
신고받은 해경이 확인해 봤더니 길이 약 1m 26cm에 둘레 약 52cm의 무태상어로 파악됐습니다.
무태상어는 최대 3미터까지 자라며 우리나라 전 해안에 분포하는데,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포악한 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