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지명위원회는 어제(19일) 회의를 열어 "'새천년 생명의 숲' 으로 지명을 제정하는게 적합하지 않다"며 주민 발의 제정안을 부결시켰다.
이로써 논란이 거듭됐던 일해공원 명칭이 계속 사용 가능하게 됐다.
합천군은 2008년 12월 "전두환 대통령이 출생한 자랑스런 고장임을 후세에 영원히 기념하고자 한다"며 새천년 생명의 숲의 명칭을 일해공원으로 바꿨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2021년 12월, "5·18 광주 학살의 주범 전두환을 기리는 일해공원 명칭을 원래 명칭인 '새천년 생명의 숲'으로 되돌리라"며 주민 발의 제정안을 냈지만 어제 부결됐다.
2021년 지역 6개 언론사 여론 조사에서는 '명칭을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49.6%, 변경 의견이 40.1%로 나오기도 했다.
이성진 기자(nav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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