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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오늘(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섭니다.
올 3월 취임 후 당 대표로서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는 것으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당면 과제를 제시하고 야당의 협조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대표는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주장한 '윤석열 정부 실정론'을 적극 반박하고,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과반의석을 앞세워 '국정 발목잡기'를 해왔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 대표는 연설에서 야당에 대한 비판은 가급적 최소화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대안과 어젠다를 제시하는 것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 연설의 키워드는 '변화'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 각 영역에서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치권을 향한 국민들의 불신과 정치혐오를 극복하기 위한 개혁과제로, 김 대표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와 의원정수 10% 감원, 무노동·무임금 원칙 실현 등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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