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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위와 파업

전북 시외·농어촌버스 노조, 총파업 가결…22일 막판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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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7.4% 인상에 사측 1.7% 제시, 결렬돼

뉴시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수도인 전북 전주시가 글로벌 문화도시 도약을 목표로 첫 인상을 바꾸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전주서부시외버스 간이정류소 모습. 2017.05.12.(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임금인상을 두고 사측과 대립해온 전북지역 시외·농어촌버스 노동조합이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했다.

한국노총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지난 13∼16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1383명 중 1249명인 90%가 찬성해 파업안이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노조는 기본급 대비 7.4% 인상해달라며 지난해 10월부터 6차례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이 1.7% 인상을 고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지난달 말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했다.

노조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장기간 임금 동결을 감수했다며, 사측의 전향적 인상안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 관계자는 "전북도내 업종별, 지역별 월 근로시간과 임금의 격차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전주시내버스보다 (시외·농어촌버스 종사자는) 월 42시간 더 일함에도 시급은 2100원 이상 덜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노조는 오는 22일 지노위 조정 만료로 쟁의권을 확보할 경우 23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전북도는 지노위 조정 만료일 전 사측과 노조 측의 합의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22일 사측과 노조 측간 마지막 교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파업까지 진행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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