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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GS건설 셀프 점검 못 믿는다" 원희룡, 철저한 확인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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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GS건설이 인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직후 전국 시공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저한 확인점검을 강조했습니다.

원 장관은 국토안전관리원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등이 모인 자리에서 "GS건설의 셀프 점검은 믿을 수 없다"며 국토부 차원의 확인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셀프 점검' 결과를 그대로 용인하는 식으로 해서는 앞으로 유사한 사고의 재발방지가 안 될 뿐만 아니라 엉뚱한 교훈을 남길 수 있겠다는….]

GS건설은 앞서 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 현장 주차장이 무너진 뒤, 설계보다 철근이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나자 전국 시공 현장 83곳을 일제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원 장관은 이를 GS건설 스스로 하는 '셀프 점검'으로 규정하고, 국토부가 해당 점검 결과의 적정성을 확인하겠다고 했습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해 오늘(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GS건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철근 수와 콘크리트 강도 등 시공 적정 여부를 따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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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 GM의 국내 자회사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가 대리점과 협의 없이 할인행사 비용을 분담시켰다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8년 7월 사이 캐딜락 차량 할인행사를 벌이며 비용 일부인 4억 8천여만 원을 대리점에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는 공급업자가 대리점에 강요를 한 것으로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 6천5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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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 판매 때 붙이는 유류할증료를 최대 1천3백 원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에 따라 항공사가 부과하는 것으로, 최근 유가 하락을 조금 반영한 겁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동결해 편도 기준 지금과 마찬가지로 최대 10만 7천800원 받을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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