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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이슈 로봇이 온다

국표원, 로봇 분야 ‘국제표준’ 위한 작업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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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로봇 분야 국제표준 주도 및 국내외 정보공유를 위한 국제표준화기구(ISO) 로봇 기술위원회(ISO/TC 299) 작업반 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로봇 사용 확대에 따라 기존 ‘개인 지원 로봇’에 한정됐던 로봇 안전 표준(ISO 13482)을 ‘서비스 로봇’ 전 분야로 확대하는 전면 개정안(NP)을 제안한다.

전자신문

국가기술표준원


이를 통해 로봇 안전에 대한 기준이 기존 대비 구체화돼 로봇 제품의 안전 확보에 설계부터 명확하게 국제표준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도니다. 또 국내·외 인증에도 통일성 있는 기준이 적용돼 로봇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우리나라가 지난 2021년, 2122년 각각 제안한 ‘서비스 로봇 모듈’ 관련 국제표준안 2종에 대한 후속 논의도 진행한다. 해당 표준이 제정되면 소프트웨어 모듈 관점에서 상호운용성과 상호교환성을 제공하는 표준이 처음으로 만들어진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로봇의 안전 및 성능 등에 관한 표준을 적극 개발해 산업현장, 일상생활뿐 아니라 국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이 보급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우리나라 로봇 기술이 국제표준을 선점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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