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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지난해 병원 간 이유 1위?…코로나로 2,200만 명 외래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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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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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병원 외래 진료를 받거나 입원한 사람이 가장 많았던 질병은 코로나19로 집계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다빈도 질병 통계를 보면 지난해 외래 진료 환자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U07의 응급사용'으로, 2천213만여 명(한방 제외)이 외래 진료를 받았습니다.

'U07의 응급사용'은 신종질환의 임시적 지정을 위해 사용되는 분류코드로, 코로나19 진료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국민의 약 43%가 코로나19로 병원을 찾은 것입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엔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검사가 이뤄졌지만, 지난해 2월 진단검사체계 전환 이후 동네 병·의원에서도 진단과 검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외래 요양 급여비용 총액은 2조 5천537억 원으로, 모든 질병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코로나19 다음으로 외래 환자가 많았던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지난해 모두 1천81만 7천여 명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급성 기관지염(1천231만 명), 본태성 고혈압(698만 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10대∼40대에서는 모두 코로나19가 외래 다빈도 1위였고, 50대∼70대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80세 이상에선 본태성 고혈압 환자가 많았습니다.

입원 환자 기준으로 봐도 코로나19 환자가 70만 명에 육박해 가장 많았습니다.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에 대한 특수선별검사(43만 7천428명)와 노년 백내장(37만 3천425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지난해 입원 환자 12만 2천658명으로, 입원 환자 수에서는 9위였지만 입원 요양 급여비용 총액에서는 1조 7천여 억 원으로, 코로나19를 제치고 가장 많았습니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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