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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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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안보 도전’ 논의한 美·日·필리핀…“대만해협 평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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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제이크 설리번(가운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람 이매뉴얼(왼쪽) 주일 미국 대사가 함께 걷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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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과 일본, 필리핀의 안보 담당 고위급 관료가 16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북한 문제 등 지역 안보 현안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에두아르도 아뇨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도쿄 이쿠라 공관에서 열린 회의 후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북한뿐만 아니라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와 관련해 광범위한 지역 안보 도전을 논의했다”며 “대만해협에 걸쳐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 필리핀은 중국을 염두에 두고 3국의 방위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며, 조만간 담당 국장 간 협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 이달 1∼7일 필리핀 마닐라만 인근에서 첫 해상 합동 훈련을 하는 등 패권주의 움직임을 보이는 중국에 대응해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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