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법인차' 캐피탈 업체 압수수색

▲ 곽상도 전 의원

곽상도 전 의원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화천대유 법인차 렌탈, 리스와 관련해 캐피탈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어제(15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캐피탈 회사 등 2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화천대유가 법인 명의의 렌탈·리스 차량을 곽 전 의원의 아들 병채 씨에게 제공한 것으로 보고 차량 계약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지난 2015년 산업은행 컨소시엄 소속이던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을 동참시키려는 것을 막아주는 대가 등으로 김만배 씨로부터 세전 약 50억 원을 아들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해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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