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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대웅펫, KIST·성균관대와 반려동물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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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웅펫 로고
[대웅펫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대웅펫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성균관대, 라트바이오와 반려동물 근감소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세포추출 유래 물질의 서방형 복합 제제로 개발되는 이번 치료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정책과제로 선정됐다.

세 기업과 기관은 2025년까지 반려동물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이듬해부터 2029년까지 신약 개발을 완료해 생산·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라트바이오는 2025년까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서 대웅펫, KIST, 성균관대와 협업해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한 신규 재조합 단백질 물질을 개발하고 최종 후보 물질을 선별한다.

대웅펫은 비임상 독성 시험 자문 지원과 최종 후보물질 비임상 유효성 시험을, KIST와 성균관대는 각각 치료제에 사용될 약물 전달체 개발과 성능 검증을 위한 비임상을 진행한다. 대웅펫은 2026년부터 신약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화를 주도한다.

문재봉 대웅펫 대표는 "반려동물 근감소증은 근육의 양과 기능이 감소하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함께 만성질환, 생명 위험을 초래하는 질환이지만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개발 과정에서 획득한 안전성과 유효성 시험 결과물은 추후 사람용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개연구 자료로 활용 가능한 만큼 중요성이 높은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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