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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4개월간 연차 금지, 대답 안 해요?"…경비업체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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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 경비보안업체의 부서 단체 대화방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연차 사용을 제재하는 등 갑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군대 같은 경비업체 폭로'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차를 못 쓰게 하는 어느 경비업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단체 대화방 사진이 갈무리돼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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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자가 올린 근무 관련 공지사항이 담겨 있었는데요.

출동 업무를 뜻하는 'CS 근무' 인원이 없는 관계로 10년 차 이하 후배들은 앞으로 4개월간 연차를 통제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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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본인 친가족 부고, 결혼식을 제외하면 사용하지 않기를 바라며 쉬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혼자 힘든 게 아니니 주인의식을 가지고 버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는데요.

몇몇 직원들이 대답을 하지 않았는지 몇 시간이 지난 뒤 "연차 통제 6개월로 늘려 드릴까요? 상급자가 이야기하면 대답은 똑바로 하시길 바랍니다"라며 엄포를 놓는 내용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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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는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다만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휴가를 주는 게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경우 회사가 그 시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게 군대지, 회사인가요", "어디서 똥군기를 잡고 있냐" , "같은 월급쟁이끼리 이러지 말자 왜 을병끼리 싸우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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