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49주기 추모 대법회 |
(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대한불교 천태종은 15일 충북 단양의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49주기 추모 대법회'를 봉행했다.
상월원각대조사는 15세에 출가해 41세 되던 해 소백산 연화지에서 깨달음을 얻은 뒤 고려 이후 단절됐던 천태종을 중창한 인물이다.
이날 법회에는 도용 종정을 비롯한 종단 대덕 스님들과 신도,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이혜옥 단양군 부군수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했다.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 융창 기원, 헌향·헌다·헌화, 추모사, 추모가,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덕수 총무원장은 추모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거룩한 서원을 받들어 대승의 걸림 없는 자비행을 실천해야 한다"면서 "대조사께서 천명하신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의 삼대지표를 실현하며 구경성불을 성취하도록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 종무실장이 대독한 추도사에서 "삼대지표 실천을 강조하신 대조사님의 가르침이 오늘날까지 천태종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고 치하했다.
김 지사는 "사람을 살리는 종교를 세우고 우리에게 광명을 주신 대조사님의 가르침은 충북도정의 나아갈 방향이라 생각한다"며 "충북도에 연화가 활짝 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법요식에 이어 적멸궁에서 적멸궁재를 지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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