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팽현비행장서…날개 길이 35m
개발 진전까지 북한 매체 보도 않을 듯
[서울=뉴시스]북한이 개발중인 대형 군사용 드론이 위성 사진에 처음 포착됐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합참은 전날 오전 10시25분부터 5시간 동안 북한의 무인기 5대가 남하해 비행한 경로 추정도.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2023.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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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신형 대형 군사용 드론이 처음으로 상업 위성 영상에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NK NEWS)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NK 뉴스는 14일 황해도 팽현 비행장에서 촬영된 신형 드론의 날개 길이가 35m로 지난 3일 같은 곳에서 촬영된 날개 길이 20m의 드론보다 크다고 전했다.
NK 뉴스는 북한이 지난 2021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비행 거리 500km의 “무인공격장비”와 “정찰 드론”을 개발하도록 지시한 이후 처음 확인된 드론으로 북한이 군사용 드론 개발을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NK뉴스는 그러나 이번에 목격된 드론이 정찰용인지 공격용인지, 개발이 어느 단계까지 진전됐는지 등은 알 수 없다면서 북한 매체들이 개발이 상당히 진전돼 김정은이 시찰하기 전까지 세부 내용을 보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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