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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엉터리' 석면 해체…보고서는 '정상'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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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석면 해체 업체가 엉터리로 공사하고 수치를 조작해 눈속임하는 현장을 저희가 취재했습니다. 조작은 간단한데 적발하기 쉽지 않아서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석면 해체 현장입니다.

해체 공사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석면 오염 방지 비닐을 찢고 자재를 밖으로 내갑니다.

바로 그 옆에는 석면가루 섞인 공기의 배출을 위해 건물 안에 낮은 기압, 즉 '음압'이 잘 유지되는지 살피는 측정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