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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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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D-10,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 연습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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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정 기자]
문화뉴스

사진=연극 '플레이위드 햄릿' 연습 현장/플레이위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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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임효정 기자] 플레이위드와 산울림의 공동 제작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이 개막을 열흘 앞두고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의 연습 현장은 배우들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현장에 참여한 배우 및 스태프들 모두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연습실을 가득 채웠다.

'플레이위드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독창적이고 신선한 연출로 풀어낸 작품이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고 우울한 시간을 간신히 버티던 햄릿 왕자는 어머니가 삼촌과 결혼한다는 소식에 더 절망에 빠진다. 여자친구 오필리어 말고는 아무런 낙이 없던 그때, 혼자서 추억을 곱씹던 다락방에 전화벨이 울린다. 수화기 너머 들리는 목소리는 2달 전 장례를 치른 덴마크의 왕, 즉 아버지였다. 햄릿은 아버지의 영혼이 남긴 말을 듣고 복수를 맹세하며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나간다.

무대 위에 등장하는 4명의 배우들은 모두 햄릿이다. 4명의 햄릿이 무대 위에 등장해 독특한 방식의 역할극과 함께 극을 진행하며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그들의 고뇌는 '사느냐 죽느냐'에 그치지 않고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보다 현실감 있게 다가오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에는 더블캐스트로 총 8명의 배우들이 '햄릿' 역할로 출연한다. 블랙, 다크, 레드, 앰버, 블루, 그린, 화이트, 핑크 각기 다른 색깔의 이름을 가진 햄릿들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매력과 감성으로 작품을 이끌어나간다.

한편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은 오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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