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과 백악관서 회담…"우크라 지원 강화"
오는 9월 사임…7월 정상회의서 거취 결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고 있다. 2023.06.13/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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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진전을 보인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하며 "우리가 함께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장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반격이 시작되고 우크라이나군이 진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유지하고 강화하기로 합의할 계획이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9년간 나토를 이끌었던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 말까지다. 빌뉴스 정상회의에서 그의 임기 연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환상적이고 정말 멋진 일을 해왔다"며 "나토는 우리가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단결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임기 연장에 대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차기 나토 수장 자리를 놓고는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등이 거론되고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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