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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이슈 로봇이 온다

전장·로봇·스마트공장 ‘앞선 기술력’으로 미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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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일보

LG전자의 디지털 콕핏 솔루션 콘셉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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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사업 수주잔고 올 연말 100조 예상
물류·서브 로봇은 해외시장에도 진출
가전은 지능형 자율공장체제로 전환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한 미래 준비에 힘쓰고 있다. 고객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하는 한편, 차별화된 혁신 기술과 사업모델에 디지털전환을 접목하며 미래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전장사업의 고속성장을 앞세운 기업 간거래(B2B) 영역의 매출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전체 매출에서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0%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에서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매출액 10조 원을 넘길 전망이다. 지난해 8조 6,496억 원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수주잔고 또한 올 연말께 100조 원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나 로봇 사업 또한 모두 기업 대상 서비스다. LG전자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 지분을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로봇사업은 안내, 물류, 서빙, 살균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LG 클로이 라인업을 앞세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미래 핵심기술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LG 노바(NOVA)는 북미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미래기술 유망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에서는 미국 원격의료기업 암웰과 공동 개발한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을 최근 북미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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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온몰 토키(Toki)점에서 활동하고 있는 LG 클로이 가이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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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호텔, 병원, F&B(식음료)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선보이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과 미국 식당, 마트 등에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하며 해외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국내 물류업체 CJ대한통운과 차세대 물류로봇 공동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차세대 물류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차세대 물류로봇 LG 클로이 캐리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 기반, 대량의 물건을 적재해 스스로 경로를 찾아 목적지로 운반한다.

LG전자는 제조, 물류, 구매 등 업(業)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전환 관점의 근본적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LG전자의 글로벌 생활가전 핵심 생산기지인 LG스마트파크(LG전자 창원사업장의 새 이름)와 테네시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며 지능형 자율공장 체제로 본격 전환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LG전자는 60년 이상의 제조 노하우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5G 통신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산 혁신 경쟁에서도 앞서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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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공정 시스템을 보여주는 버추얼 팩토리(Virtual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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