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입원한 제멜리 병원 |
(바티칸=연합뉴스) 박수현 통신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복부 탈장 수술을 받은 지 이틀 만에 상태가 호전돼 병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황청 공보실은 이날 "교황이 오늘 아침 식사 후 오전 대부분을 안락의자에 앉아 휴식했고 거동을 시작했다"며 "신문을 읽고 업무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공보실은 "담당 의료진에 따르면 교황의 상태는 점차 호전되고 있으며 수술 후 회복 과정도 정상적"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지난 7일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있는 제멜리 종합병원에서 복부 탈장 수술을 받았다.
2021년 7월 같은 병원에서 대장 33㎝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데 이어 2년 만에 또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을 집도한 세르조 알피에리 외과의사는 교황이 5∼7일간 입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청은 오는 18일까지 교황의 알현 행사를 취소했다.
cel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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