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한국 기독교의 수난과 화해를 주제로 월례 발표회를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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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많은 기독교인들이 고통을 받았지만 이제는 용서와 화해를 해야 할 시기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기독교의 수난과 화해'를 주제로 개최한 월례 발표회에서 아신대학교 정종기 교수는 휴전 70년이 되는 지금 한국교회가 반공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어야 한다면서, 반공 프레임으로 북한과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월례발표회에 참석한 진실화해위원회 김광동 위원장은 진실화해위가 앞장서 기독교의 집단희생사를 발굴하겠다면서 한국교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김광동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전쟁 시기 군인과 경찰에 의해 불법적으로 이뤄진 민간인 학살에 대한 피해 보상이 정의롭지 못하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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