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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국방 "나토 공식 가입 전이라도 나토군 주둔 허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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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러우 전쟁 발발 후 나토 가입 절차 진행…튀르키예 반대로 지연

뉴스1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검토 중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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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스웨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정식으로 가입하기전 자국 영토에 나토 방위군의 주둔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울프 크리스터손 스웨덴 총리와 팔 욘손 스웨덴 국방장관은 9일(현지시간) 유력 일간 다겐스 뉘헤테르에 실린 기고문에서 "스웨덴 정부는 향후 (나토군과) 공동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나토 및 나토 국가들과 함께 준비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스웨덴 영토에 외국 장비와 인력을 일시적으로 배치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 결정은 러시아에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스웨덴의 방위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영토 야망이 어느 정도인지 불확실하다면서 러시아가 당분간 주변국에 대한 위협으로 남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핀란드와 스웨덴은 유럽의 오랜 중립국이었지만,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에서 나토 가입 찬성 여론이 급물살을 타자 잇따라 나토 가입 절차를 개시했다.

핀란드는 지난 4월에 나토에 가입했지만, 튀르키예의 반대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튀크리예는 스웨덴이 자국에서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쿠르드노동자당(PPK)을 지원하고 있다는 이유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반대해 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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