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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인재 육성·친환경 소재 사업으로 ESG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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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
한국일보

수당재단은 지난달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32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수당재단 김윤 이사장,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 안지훈 교수 내외,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김기현 석학교수 내외, 진정일 수당상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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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가 1939년 설립 양영재단
작년까지 1만여명에 224억 지원
수당재단도 장학금 등 102억 지원

삼양그룹은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정직하게 돈을 벌어 겨레를 위해 올바르게 쓴다’는 수당 김연수 창업주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당의 인재육성 의지가 담긴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은 그룹 장학재단의 중심축으로서 ‘인재육성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사 창업주인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 장학재단이다. 2022년까지 대학(원)생과 연구원 등 1만 300여명에게 약 224억원에 달하는 장학금 및 학술연구비를 지원했다.

수당재단은 1968년 창업주인 김 회장과 그의 세 형제가 함께 세운 장학재단으로, 설립 당시 ‘수당장학회’로 시작했으나 2003년 ‘수당재단’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2022년까지 중/고교생 1만1288명과 대학(원)생 2,368명, 연구원 및 교육기관 등 276명에 총 102억원에 달하는 장학금 및 학술연구비를 지원했다. 특히 수당재단은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매년 2명씩 선정해 ‘수당상’ 상패와 상금 각 2억원을 수여하고 있다.

한편, 삼양그룹 화학 계열사인 삼양이노켐은 2021년 10월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해 독자 개발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PBIAT’ 양산에 착수했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바이오 소재다. 이소소르비드로 만든 플라스틱은 내구성, 내열성, 투과성이 우수해 모바일 기기와 TV 등 전자제품 외장재, 자동차 내장재, 친환경 건축자재 등에 쓰인다.

이어 삼양사는 지난해 재생 폴리카보네이트 원료가 90% 이상 함유된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폐어망 리사이클 소셜 벤처기업 ‘넷스파’와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펠릿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삼양패키징은 지난해 1월 친환경 전략 실현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확대했다. 기존에 재활용 페트 플레이크를 생산하던 시화공장에 2만 1,000톤 규모의 리사이클 페트칩 생산 설비를 새로 도입해 내년 말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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