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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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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기체수소 운송사업도 진출…생산업체 등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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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이 액체수소에 이어 기체수소 운송 사업도 본격화한다.

CJ대한통운은 수소 생산·공급 1위 기업인 어프로티움, 국내 수소충전소 최대 운영업체인 하이넷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어프로티움은 기체수소를 원활하게 생산·공급하되 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그레이수소'를 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청정수소'로 전환하고, 하이넷은 수소충전소를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CJ대한통운은 9일 수소 생산업체 어프로티움, 수소충전소 운영사 하이넷과 모빌리티 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CJ대한통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J대한통운은 운송을 도맡아 이를 지원한다.

당장 다음 달부터 전용 튜브트레일러를 투입해 울산과 충남 서산에 있는 어프로티움의 수소생산시설에서 영남권과 중부권 충전소까지 기체수소를 운송할 예정이다.

3사는 아울러 전국 수소충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수소공급 인프라를 확대하고 '수소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전소와 기체수소 유통 물량 부족에 따른 수소차량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 것으로 해당 업체들은 기대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부터 SK E&S와 손잡고 인천에 있는 SK E&S 플랜트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를 전국 충전소로 운송하는 사업의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사업을 확대해 미래산업인 수소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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