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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최정우 철강협회장 "친환경 생산 조기구축…글로벌 우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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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쇳물 생산된 날 기념…'24회 철의 날' 기념행사 개최

"조선·전자·건설 등 국내 수요 산업과 함께 성장해야"

뉴스1

제 24회 철의 날 현장에서 최정우 한국철강협회장이 발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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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철강산업은 친환경 생산체계를 조기에 구축해 글로벌 경쟁우위를 확고히 하겠다."

최정우 한국철강협회장(포스코 회장)은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 24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부가 지난 4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장해 2030년까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40%줄이기로 했다"며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또 최 회장은 "EU(유럽연합)는 수입 철강재 탄소발 생량에 따라 관세를 부과하는 CBAM을 확장했고 미국은 탄소발생에 따른 시장 제한하는 지속가능한 철강협정 GSSA를 논의하고 있다"며 "이렇듯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도전은 매운 빠른 속도로 가고 있으며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철강 산업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조선·전자·건설 등 국내 수요 산업과 나란히 성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혁신을 통해 그린에너지 및 친환경 건설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철강 생산 현장의 안전성도 강조했다. 그는 "철강 생산 현장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에도 산업현장에서 안타까운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우리 업계는 안전관련 투자 확대는 물론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작동되고 있는지 세밀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의 날 행사는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6월 9일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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