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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쓰러진 이웃에 온정손길 건넨 김민영 안경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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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아이포커스

거리에 쓰러진 어르신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현금 20만원을 선뜻 건네 감동을 선사한 안경사가 연일 화제다.

서울 서대문구 종근당 안경원 김민영 안경사는 지난달 19일 오전 자신의 매장 근처서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 의식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 그러나 쓰러진 어르신은 기초생활수급자라며 병원에 갈 수 없다고 하자 김 안경사는 "어르신 목숨이 우선입니다. 돈 안 갚으셔도 되니 치료먼저 받으세요"라며 현금 20만원을 건넸다.

혼자 살고 있던 이 어르신은 병원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으며, 해당 사연이 주요 매체를 통해 알려지자 안경사 커뮤니티를 비롯해 SNS에도 연일 김 안경사를 칭찬하는 글들로 가득했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이동완 충현동 동장은 쓰러졌던 어르신과 함께 안경원을 방문했다. 어르신은 "고마운 분 덕분에 죽을 고비를 넘겨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고 표했으며, 김민영 안경사도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마음뿐이었으며 누구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선민 기자 ratio1234@fneye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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