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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금감원,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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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여개 대학 중국인 유학생 대표 참석

뉴스1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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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금융감독원은 9일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전국 30여개 대학교의 중국인 유학생 대표 등을 초청해 신종 보이스피싱 관련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최근 사설 환전 업체를 이용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타깃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간담회를 우선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특히 불법 환전상을 통해 환치기를 시도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계좌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다. 사기이용계좌로 접수된 유학생 계좌는 2020년 141건에서 지난해 1267건으로 증가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유학생 대표들은 간담회 내용을 개별 유학생들에게 전파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한 교육 영상(중국어·영어 자막) 및 설명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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