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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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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해 1주기, 경북 청도 용천사 주지 지거스님 기제사 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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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임담의현 대종사의 법어
국회 정각회장인 국회의원 주호영 의원 추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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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민 MC' 송해가 팬곁을 떠난지 1주기를 맞았다. 생전 각별한 교분을 가졌던 경북 청도의 비슬산 용천사 주지 지거스님은 이날 송해의 1주기 기제사를 봉행했다. /용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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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일요일의 남자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영원한 국민 MC' 송해가 팬곁을 떠난지 1주기를 맞았다.

송해는 작년 6월8일 95세 일기로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제2의 고향'인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 씨 곁에 영면했다.

생전 각별한 교분을 가졌던 경북 청도의 비슬산 용천사 주지 지거스님은 이날 송해의 1주기 기제사를 봉행했다.

용천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다. 670년 의상법사가 창건해 옥천사로 불리다 맑고 풍부한 석간수가 끊임없이 용솟음쳐 흘러내려 용천(湧泉)이라 불리게 된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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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의 1주기 기제사에는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임담의현 대종사의 법어, 국회 정각회장인 주호영 의원의 추도사, 그리고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조화 조전문이 전달됐다. /용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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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의 1주기 기제사에는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임담의현 대종사의 법어, 국회 정각회장인 주호영 의원의 추도사, 그리고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조화 조전문이 전달됐다.

고인의 상징과도 같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환갑이 넘은 1988년 5월 경북 성주 편부터 자리를 지켰다. 34년간 공개 녹화를 통해 무려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과 직접 만났다.

지난해 4월 영국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등재됐다. 2021년 고인의 일대기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가 개봉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KBS 연예대상 공로상, 백상예술대상 공로상, 한국방송대상 공로상,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정부는 국내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려 고인의 사후에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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