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린 '2023 아미 타이거(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에서 소총을 장착한 전투 드론이 제압사격 시범을 보이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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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부터 제1회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챌린지 대회는 육상형, 해상형, 공중형, 대공중형, 융복합형 등 5개 유형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특히 작년 말 북한의 무인기 침투로 이슈가 된 사건을 고려해 불법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추적’과 무력화가 주요 임무로 제시된다.
대공중형으로 준비된 올해 챌린지 대회는 2개의 지정공모와 1개의 자유공모 유형으로 진행된다. 지정공모Ⅰ 분야는 비행 중인 불법 드론에 대해 제한시간 안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식별-추적’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지정공모 II 분야는 비행 중인 불법 드론에 대해 ‘유도, 포획, 파괴’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무력화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자유공모 분야는 불법드론 대응을 위한 문제해결의 적합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참기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9월 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우수 참여자에게는 총 상금 1억6000만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추가 연구개발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우선협상대상 기관으로 선정해 연구개발비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대회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의 첫 해로서 국가적 이슈에 대해 그간의 정부 연구개발 성과와 다양한 참여자들의 아이디어가 어우러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무인이동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현 기자(i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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