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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중국, 우크라 카호우카댐 파괴에 "인도적 · 경제적 영향 엄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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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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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 파괴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 파괴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7일 중국중앙인민라디오방송 인터넷판인 양광망에 따르면 장쥔 중국 유엔 주재 대표부 대사는 6일(현지시간)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댐 파괴 관련 안보리 긴급 회의에서 댐 파괴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로 인해 조성될 인도적·경제적 영향과 생태 환경에 미칠 영향을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사는 "중국은 모든 충돌의 당사자에게 인도주의 관련 국제법을 준수하고 민간인과 민간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호소한다"며 "중국은 유엔과 관련 인도주의 기구의 적극적인 행동을 지지하며 인력 이동과 후속 구조에 전폭적인 협조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카호우카 댐의 물을 냉각수로 사용해온 인근 자포리자 원전 안전에 대해 "핵 재난이 발생하면 누구도 자신만의 안전을 생각할 수 없다"며 "최대한 자제를 유지하고, 대치를 심화하고 오판을 유도할 수 있는 언행을 피하며, 원전의 안전·안보를 지킬 것을 중국은 호소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 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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