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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종합] 코스피, 외인 ‘팔자’에 장중 0.30% 오른 2623.31 강보합…기아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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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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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중 동반 오름세다.

7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0p(0.30%) 상승한 2623.31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4712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개인과 외인은 각각 3279억 원, 129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50원(0.66%) 하락한 129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14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0.109%), 삼성전자우(-0.17%), 현대차(-1.54%), NAVAER(0%), 기아(-3.71%) 등을 제외하고 오르고 있다. LG화학(3.46%), LG에너지솔루션(1.68%), 삼성SDI(3.21%)는 큰 폭 오름세다.

이날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뉴욕시가 맨해튼 미 연방법원에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차량 도난 사건이 현대차와 기아에서 절도하기 쉬운 차량을 판매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틱톡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도둑질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도둑질 챌린지' 영상이 확산하기도 했다. 특히 기아는 이날 국토교통부에서 기아를 비롯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스텔란티스 코리아 등의 차량에 대해 시정조치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매도세를 이끌고 있다. 국토부는 이들 회사에서 제작 또는 판매한 9개 차종 5만441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팬오션(7.72%), HMM(5.70%), SK이노베이션(3.41%), 삼성SDI(3.21%), SK(3.18%), SKC(2.87%) 등이 강세를, SK아이이테크놀로지(-3.31%), 현대모비스(-1.98%), 현대오토에버(-1.81%), 현대차우(-1.64%), LG이노텍(-1.62%)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71포인트(1.00%) 상승한 878.9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홀로 189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1513억 원, 685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루닛(14.43%), 에코프로(10.60%), 아프리카TV(9.16%), RHIFC(8.24%), 비에이치(6.46%), 디어유(6.44%) 등이 강세를, 에스티큐브(-11.45%), 카나리아바이오(-5.45%), 성우하이텍(-4.20%), 와이지엔터테인먼트(-4.17%), HLB(-2.98%)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투데이/정회인 기자 (hihell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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