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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LG CNS, 美하니웰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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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왼쪽부터) 하니웰 HCCI 안성모 한국지사 총괄매니저, LG CNS 이진규 스마트팩토리사업부장, 하니웰 HCCI 수닐 판디타 총괄매니저, LG CNS 배민 보안솔루션사업부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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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미국의 하니웰과 손잡고 스마트팩토리의 생산효율과 보안성을 한층 높인다.

LG CNS와 하니웰은 최근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협업확대 ▲생산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설비를 원격 제어하는 OT(Operating Technology, 운영기술) 보안 강화 등에 나선다. 하니웰은 ▲공장자동화 ▲우주항공 ▲빌딩제어 ▲생산 솔루션 등 4대 사업 영역을 갖추고 있다.

LG CNS와 하니웰은 양사의 검증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결합해 기업에 제공한다. 이를 위해 LG계열사 20여년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가 담긴 LG CNS의 ‘팩토바’ 플랫폼에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생산 프로세스를 만드는 ‘생산최적화 솔루션’, 설비의 운전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는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 분산제어 시스템)’ 등 하니웰의 공정제어솔루션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보안통합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모든 공장의 사이버 위협상황을 한눈에 점검하고, 데이터의 유출까지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는 인공지능(AI)기반 위협 탐지 기술 및 통합 위협 탐지·대응 서비스(MDR, Managed Detection Response)도 연계돼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공장내 가스 유출, 화재 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 여부를 파악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도 있다.

한편, LG CNS는 경희대와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팩토리 예지보전 솔루션’을 개발하며 다각도로 스마트팩토리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예지보전은 설비 상태를 파악해 이상 징후를 예측하면서 유지·보수하는 솔루션이다.

글로벌 톱 3D플랫폼 기업인 유니티(Unity)와는 스마트팩토리의 최상위 단계인 ‘버추얼 팩토리’를 고도화하고 있다. 버추얼 팩토리는 실제 공장을 가상환경에서 동일하게 구현한 공장을 말한다. 버추얼 팩토리는 실제 공장을 모니터링하고, 실제 공장의 생산과정 전체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진규 LG CNS 스마트팩토리 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의 공동 오퍼링을 고도화하여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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