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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남자친구가 흉기로 상해" 신고…옥살이 5개월 뒤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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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남성이 여자친구를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돼, 수감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성의 진술에 미심쩍은 점들이 발견되면서 수감 5개월 만에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편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0대 김 모 씨에게 악몽이 시작된 건 재작년 4월.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에 특수상해와 협박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김 모 씨/무고 피해자 : (자다 깨서) 반바지랑 반팔티 하나 입고 그리고 위에 잠바 하나 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