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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5G 기반 커넥티드카, 대한민국이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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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국내 커넥티드카 출원 증가율 세계 2위…5G기반은 LG·삼성이 세계 1·2위

노컷뉴스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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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동안 국내 커넥티드카 출원이 연평균 25.5% 증가하는 등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이인실)이 한국과 미국 중국과 일본, EU 등 주요국 특허청에 출원된 특허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 2077건이었던 출원량이 2020년 8116건으로, 연평균 16.4%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 국적을 살펴보면 중국이 34.7%(1만 9천여건)으로 가장 많이 출원한데 이어 미국 23.3%(1만 2800여 건), 일본 20.8%(1만 1400여건), 한국 8.6%(4700여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중국(31.4%)이 가장 높았으며 한국(25.5%)로 두 번째로 빠르게 증가했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커넥티드가가 제공하는 서비스 관련 기술과 커넥티드카가 주변 사물과 소통하는 방법인 통신 기술로 구분되는데, 서비스 분야에서는 중국이 36.8%로 가장 많은 출원을 했으며, 통신 분야에서는 미국이 41%로 1위를 차지했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토요타(5.8%)가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3.2%), 혼다(2.6%), 포드(2.6%) 등이었다. 한국 출원인으로는 현대자동차가 2위를 기록한 가운데 LG(6위, 1.8%), 삼성(11위, 1.2%), 만도(33위, 0.4%)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통신 기술 가운데 차량이 주변 사물과 5G로 소통하는 5G-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LG(18.5%, 286건)와 삼성(18.1%, 279건)이 이 분야 출원 1·2위를 차지했다.

특허청 전일용 자율주행심사과장은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차량이 주변 기술과 5G로 소통하는 V2X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5G-V2X는 기술 장벽이 높은 미래 통신기술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며 특허청은 앞으로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특허로 완성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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