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천안함 자폭' 이래경, 임명 9시간 만에 혁신위원장 사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당을 새롭게 바꿀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과거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이래경 씨를 임명했습니다. 그런데 10시간도 안 된 조금 전, 이 씨가 사퇴했습니다. 이래경 씨가 자신의 SNS에 천안함이 '자폭'한 거라는 글을 올린 걸 두고 당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소환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 이사장이 SNS에 남긴 글입니다.

천안함이 자폭한 거라며, 사건을 조작해 남북 관계를 파탄 낸 것이 미 패권세력이라고 주장하거나, 지난 한국 대선에서도 미국 정보조직들이 깊숙하게 개입했을 것이라는 음모론 성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곧바로, 편중된 시각으로 과격한 주장을 펼친 인사가 혁신기구 수장을 맡는 게 온당하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