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22 부산해양산업 조사’
전체 사업체의 7.4%… 15만4000여명
관광 48.9% 최다… 수산·조선 등 뒤이어
해운·항만물류 매출액 19조로 가장 높아
영도·중·해운대·사하·서구 순으로 밀집
부산시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22년(2021년 기준) 부산해양산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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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2021년 기준 부산지역 내 해양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각각 2만9787개와 15만3969명이고, 매출액은 48조6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산지역 전체산업 대비 △사업체 수는 7.4% △종사자 수는 10.0% △매출액은 14.0% 규모다. 전년 대비 사업체와 종사자 수, 매출액은 각각 6.5%와 6.3%, 15.1% 증가했다.
해양산업 분야별로는 해양관광 분야 사업체 수가 1만4576개로 전체 해양산업 사업체의 48.9%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수산 6949개 △조선 3838개 △해운·항만물류 3828개 △기타 해양산업 479개 △해양과학기술 117개 순이다.
매출액은 해운·항만물류 분야가 19조6607억원으로 전체 해양산업 중 4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산 13조3411억원(27.4%), 조선 9조4374억원(19.4%), 해양관광 3조3387억원(6.9%), 기타해양산업 2조4262억원(5.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영도구와 중구, 해운대구, 사하구, 서구 순으로 해양산업체들이 많이 밀집해 있으며, 종사자 수는 중구, 영도구, 해운대구, 사하구, 강서구 순으로 많았다.
부산시는 2021년 한 해 동안을 조사대상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해 6월 2일∼7월 18일 종사자 1인 이상 해양산업관련 사업체를 조사했다.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면접 조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희망 업체에 한해 전화와 FAX, 이메일 등 비대면 조사를 병행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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