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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한미 참전용사 끝까지 찾아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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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2일 한미 참전용사 초청행사 ... 방한 초청은 올해로 종료
한국일보

소강석(가운데)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참전용사 초청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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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17년 동안 진행하면서 평화는 거저 받은 것이 아니라는 점을 느꼈습니다. 참전용사들의 땀과 눈물이 별처럼 꽃처럼 느껴집니다. 지상에 한 분이라도 계실 때까지 그 분들을 찾아뵙겠다는 마음입니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경기 용인시의 새에덴교회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 6·25전쟁 제73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한미 참전용사를 국내로 초청하는 보은행사를 개최한다.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 47명, 한국 참전용사 15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국립현충원, 해병대사령부와 해군2함대 사령부 및 미8군 사령부, 서울 롯데월드타워 등을 견학한다. 해외에서 방한하는 47명 가운데 참전용사는 모두 6명이다. 새에덴교회 측은 90대에 접어든 참전용사의 나이를 고려해 방한 초청행사는 올해 종료하고 내년부터는 미국 등 참전국에서 현지 초청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에덴교회가 17년째 이어온 순수한 민간 차원의 연례 행사로 올해는 정부가 주관하는 6·25 기념행사 1주일 전에 열린다. 소강석 목사는 “우리가 어떻게 평화와 자유를 누리고 있는가. 이 특권은 참전용사의 수고와 희생이 아니었으면 누릴 수 없다고 말하니 성도들이 모두 공감했다”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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