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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직원들의 4대보험료를 횡령한 행정기관 어린이집 전 관리자가 검찰 수사를 받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직원들의 4대보험료 일부를 본인 계좌로 인출하는 방식으로 총 250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행정기관은 지난해 11월 자체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횡령액을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들의 4대보험료로 책정된 보조금 중 남은 일부를 한 번에 수십만원씩 이체하는 방식으로 횡령했다"며 "A씨는 관련 혐의를 인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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