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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부산 온종합병원 700병상 갖추고 대학병원 출신 내과교수 대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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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간이식 등 장기이식 수술 본격화

뉴스1

부산 온종합병원 전경(온종합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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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온종합병원이 개원 13년여 만에 상급종합병원급의 700병상을 갖추면서 대학병원 출신 내과 교수들을 대거 영입해 내과계 중증환자 중점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온종합병원은 특히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교수 의료진 영입으로 그간 간·담도·췌장암 수술을 활발히 해오던 간담췌외과를 중심으로 생체 간이식 수술을 위해 장기이식센터를 개설했다.

이번에 영입된 대학병원 출신 교수들은 △김제훈 호흡기센터장(전 고신대병원 호흡기·폐암센터 교수) △이진영 감염관리실장(고신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출신) △박은택 췌장담도센터장(전 고신대복음병원 췌장담도센터장) 등이다.

이 외에도 온종합병원에는 한상영 간센터장(전 동아대병원 간센터장), 곽임수 인공신장센터장(전 부산대의대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이현국 심혈관센터장(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내과학 겸임교수), 조군제 암연구소장(부산대병원), 권혁찬 암연구소 과장(동아대병원), 김미경 내분비내과 박사(부산대의대 내과학교실 외래교수) 등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내과전문의들이 근무하고 있다.

온종합병원은 우수한 내과전문들이 합류함으로써 조만간 생체 간이식 등 장기이식 수술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병리과 개설과 감염내과 전문의를 영입함으로써 보건복지부의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지정받는 대로 간담췌외과 하이테크서저리 팀에서 생체 간이식 수술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대학병원과 맞먹는 7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서 양적 팽창에만 머물지 않고, 내·외과계 중증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년퇴직을 앞둔 수도권 메이저병원 소속 베테랑 교수들을 초빙해 부산 온종합병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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