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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부산서 사흘간 전국농아인체육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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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아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농아인 체육대회가 사흘간 부산에서 개최된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7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제20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열린다.

세계일보

제20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전국농아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배드민턴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다.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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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전국농아인체육대회는 농아인들의 체육 참여기회 확대를 통한 농아인 체육발전과 사회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전국 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등 450여명(선수 212명, 임원·관계자 238명)이 참가한다. 참가선수들은 선수부(배드민턴, 볼링, 육상, 탁구)와 동호인부(게이트볼, 슐런, 역도)로 나눠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게 된다.

이날 오후 6시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은 “대회 참가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모두 발휘하고,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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