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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울산 매곡산단에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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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브 잣나무 등 23종, 1만 8818그루 심어

파이낸셜뉴스

울산시 미세먼지 차단숲.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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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매곡 2·3차 일반산업단지에서 2023년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사업을 벌인다.

미세먼지 저감숲은 미세 먼지 발생원에서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 지역 주변에 조성하는 숲을 말한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사업비는 국비 등 5억원이며 조성 면적은 0.5ha이다.

수종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스트로브 잣나무, 해송, 이팝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23종, 1만 8818그루다.

울산시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울산 북구 중산1·2차 일반산업단지 주변에 12억원을 들여 면적 1.1ha에 1만 8244그루를 심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PM2.5)는 40.9% 낮으며 1ha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일 수 있다.

특히 도시 숲은 한여름 평균기온을 3~7℃가량 낮추고, 습도는 9~23% 올려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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