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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충북 환경단체 "지자체는 주민 지속가능한 삶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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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가로수길 모습.(청주충북환경연합 제공).2023.06.0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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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환경단체는 5일 "지자체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보여주기식 기념행사만 할 것이 아니라 기후위기를 막아 지역주민의 생존을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내 "올해 28번째 환경의 날인 오늘 충북도 내 지자체들은 기념식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며 "하지만 현재 처한 현실을 보면 이런 행사를 진행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기후위기는 심각해지는데, 폭염에 그늘을 만들어 도시를 시원하게 하고 미세먼지를 줄일 가로수가 없는 길이 태반"이라며 "지자체가 주최하는 행사에는 여전히 일회용품이 사용돼 쓰레기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자체는 도심에 가로수를 심어 더위를 식히고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개발과 성장 이전에 지역주민의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고민하는 지자체가 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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