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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양산시, '문화·관광 중심 낙동강시대' 개막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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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가든페스티벌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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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낙동강에 새로운 문화와 관광을 입혀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경남 양산시가 낙동강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고 낙동강 뱃길 복원사업과 문화·관광 중심의 낙동강 권역 공동 발전을 의지를 천명했다.

시는 지난 3일 물금읍 낙동강변 황산공원에서 낙동강시대 개막 선언식을 포함한 황산가든페스티벌, 황산리버사이드콘서트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낙동강권역 문화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낙동강협의체의 의지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낙동강협의체는 양산시가 주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낙동강 하구 유역 6개 자치단체의 행정협의체로 양산시와 김해시, 부산 북·사상·강서·사하구가 참여하고 있다.

선언식에서 낙동강 협의체에 소속된 6개 지자체장은 낙동강 권역을 새로운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고 이를 통해 도시가 발전하면서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사는 ‘낙동강권역 공동번영 시대’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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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해 온 낙동강은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이자 애환을 간직하며, 국난극복의 보루이자 경제발전의 대동맥 역할도 담당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삶의 터전에서 문화와 여가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강의 세계적 추세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며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 등으로 진행되면서 낙동강 수변공원인 황산공원의 홍보는 물론 뱃길 복원을 포함한 낙동강권역의 문화관광사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황산가든페스티벌은 버스킹, 마술공연, 어린이 모래동산, 물총싸움, 깡통열차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이용한 야시장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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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팝나무길을 따라 6㎞를 걸으며 주변의 각종 야생화를 감상하는 ‘시오리 이팝나무 워크’가 진행돼 황산공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황산리버사이드콘서트는 물금선착장 인근에 설치한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 공연으로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강바람 속에서 초여름 황산공원의 밤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선 또 드론쇼를 통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와 경남도 우주항공청 설치 관련 글귀를 표출하며 성공적 완수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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