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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인천시, 청년창업가 해외 진출 돕는다…4년간 100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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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청년 창업가 100명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는다.

시는 해외 창업의 꿈을 가진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해외 진출기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100명의 청년 (예비)창업가를 발굴해 해외에 진출시킨다는 목표다.

우선 올해는 10명 안팎의 청년 창업가들을 선발해 아시아 지역 진출을 돕기로 했다. 다음 달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를 모집할 예정으로, 모집 공고일 기준 거주지나 사업장이 인천에 있는 7년 이내 창업자나 예비 창업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진출지역은 이달에 모집할 액셀러레이터(AC) 공모시 AC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 지역 등을 제안받아 심사 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가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담해 단계별로 운영한다.

우선 1단계에서는 역량 강화를 위해 풍부한 해외 진출 지원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AC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지속적인 멘토링, 컨설팅과 투자유치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시제품 제작과 홍보·마케팅, 컨퍼런스 참가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마지막 3단계에서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 글로벌 파트너 발굴·매칭, 현지 법인설립 등을 지원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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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외 현지에서 실질적인 창업지원이 이뤄지도록 전담 액셀러레이터가 기존에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사업 결과에 따라 해외 진출 지역과 인원, 지원 분야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유능한 청년 창업가들이 인천을 통해 해외 진출에 도전하고 창업의 꿈을 키워나가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전초기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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