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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타이로스코프, 세계 유망 스타트업 TOP 10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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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2022 DTx ASIA’에서 박재민 타이로스코프 대표의 발표 모습.


타이로스코프(대표 박재민)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대회 가운데 하나인 ‘South Summit’에서 스타트업 피칭 프로그램(Startup Competition) 본선에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Startup Competition’에는 세계 125개국 4500여개 스타트업이 참가했고, 본선 진출 100개사는 글로벌 투자사를 상대로 최종 발표 자격을 얻는다. 본선 진출 한국 스타트업은 타이로스코프가 유일하다.

타이로스코프는 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최종 발표에서 세계 첫 갑상선 기능 이상&안병증 디지털 모니터링 솔루션 ‘글랜디’를 소개한다.

‘글랜디’는 웨어러블기기로 측정한 환자 심박수를 토대로 갑상선 기능 이상과 위험도를 예측하고, 환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갑상선 안병증 위험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예방과 진단, 치료 효과성과 비용 측면에서 환자, 의료진, 보험사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이로스코프는 만성질환 영역에서 비대면 진료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갑상선 질환 특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타깃으로 ‘글랜디’를 개발했다. 현재 국내 식약처와 미국 FDA 허가, 유럽 CE 인증 획득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박재민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국내와 해외 시장 진출을 동시에 준비했다. 글랜디는 원격진료 수요가 높은 유럽을 비롯한 선진 해외시장에서 원격진료 플랫폼 서비스를 선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말했다.

‘South Summit’은 201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급속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6100개 유망 스타트업과 1만5000여명의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타이로스코프는 지난 2021 유럽 스타트업 3대 행사 가운데 하나인 ‘슬러시’에서도 아시아 기업으로 유일하게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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